용인시 20곳의 교육기관에 생태텃밭 조성
농장을 운영하는 권O숙 씨는 “8월에 젊은 애 아빠가 참외를 사가며 다음에 아이들과 같이 와도 되겠냐고 묻더라. 토요일에 가족 4명이 왔는데 방울토마토도 따고 상추 깻잎도 따면서 즐거워했다. 자연을 일상에서 체험하는 게 어려운 거 같다”고 말했다.
주변 환경이 아파트로 밀집된 요즘, 흙을 만지고 직접 식물을 키우는 체험을 하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 꼭 필요하다고 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용인시가 20곳의 교육기관에 생태텃밭을 조성했다는 소식이 13일 들려왔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 초‧중학교 등 교육기관 20곳에 생태텃밭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키우며 생태를 체험하고,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농업관리사 10명은 도시농업을 알리는 텃밭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시는 “앞으로 농업과 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텃밭이 설치된 곳은 처인구 남곡초등학교‧모현중학교 등 7곳, 기흥구 초롱유치원‧구갈중학교 등 7곳, 수지구 현대유치원‧이현중학교 등 6곳이다.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칸쵸 40주년, 편의점 매대 싹쓸이한 내 이름 찾기
- 오산고현초등학교, ‘학교 생태텃밭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 함양
-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용인교육지원청, ‘2025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
-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한파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 국가책임 인정 환영
-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마무리
- [현장취재] 수리산 등산로에서 만난 생명지킴이들
- [오산] 2025 별별작은도서관, 주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친 ‘북 페스티벌’
- [평택] 백세청춘실버, ‘실버 가을 힐링 콘서트’ 성황리 개최 어르신들에게 활력 선사
- 경기도, 42조 1,942억 원 제2회 추경안 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