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재난관리평가에서 잇따라 우수등급을 받았다.
중랑구청 전경.26일 중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달성해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과 포상금 400만 원을 확보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국가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수습을 위한 재난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중랑구는 최근 서울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방화 사건을 반영해 주민 이용이 많은 구청사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구청사 화재로 청사 이용이 어려운 상황을 설정해 임시청사 마련 방안과 행정 기능 마비에 따른 장기 수습 대책을 점검했다. 화재 현장 대응 과정에서는 인접 자치구에 추가 자원을 요청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적용했다.
훈련에는 중랑소방서와 중랑경찰서, 육군 제3298부대 등 10개 유관기관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350여 명이 참여해 기관 간 공동대응 체계와 민관 협업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책임자의 재난안전 리더십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현장 대응체계 유지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스마트쉼터와 중랑옹달샘 운영 등 기후 재난 대비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축제 안전관리 등 생활 밀착형 재난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은 재난·안전 분야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평상시 철저한 준비와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과 촘촘한 안전 정책으로 구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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