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올해 추진한 ‘2025년 식품안전담보사업’을 통해 중소 K-푸드 수출기업의 국제인증 획득과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한 결과, 참여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1:1 수출상담회
식약처와 인증원은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식품안전담보사업을 운영했다. 사업에는 총 21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수출식품 제조공정 검증, 스마트해썹 기술지원, 해외 유통사 초청 수출상담회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우선 수출식품 제조공정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시한 결과, 9개 업체가 FSSC22000과 할랄(HALAL) 식품 등 글로벌 식품안전인증을 새로 획득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병행해 4개 업체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해썹을 등록했다.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성과를 냈다.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유통사·구매자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업별 맞춤 상담을 제공했고,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는 K-푸드 전시회를 열어 신규 거래선을 발굴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은 벨라루스, 러시아, 에콰도르, 아르메니아, 가나, 콜롬비아, 우크라이나 등 7개 신흥국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모든 수출식품이 현지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참여기업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4% 늘어난 약 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원을 받은 ‘흥부골’ 소지호 대표는 “제조공정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스마트 센서를 구축해 스마트해썹까지 등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니푸드시스템’ 임영주 대표는 “맞춤형 수출지원을 통해 국내 면세점을 포함한 국내외 유통사로 판로를 넓혔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갖추는 것이 K-푸드 수출 확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고령자 맞춤형 평생학습 우수상 수상한 성남
- 2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정비사업 본격화
- 3[특집] 제31대 해군 2함대사령관 김경철 소장 취임
- 4성남시, 수정·중원구 원도심 재개발 속도 낸다
- 5농관원, 공익직불제 조사원 725명 채용…농촌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우선 채용
- 6콩 베이커리’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한 새로운 가공제품으로 인기
- 7‘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경기도 공모 결과 12곳 선정
- 8삼성전자, 첫 3단 폴더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대화면·AI 경험 강화
- 9[평택] 백세청춘실버, ‘실버 가을 힐링 콘서트’ 성황리 개최 어르신들에게 활력 선사
- 10송파구, 보건소에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개소
최신 뉴스
- 중랑구, 전통 옹기가마 갖춘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문 열다
- 칸쵸 40주년, 편의점 매대 싹쓸이한 내 이름 찾기
- 오산고현초등학교, ‘학교 생태텃밭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 함양
-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용인교육지원청, ‘2025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
-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한파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 국가책임 인정 환영
-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마무리
- [현장취재] 수리산 등산로에서 만난 생명지킴이들
- [오산] 2025 별별작은도서관, 주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친 ‘북 페스티벌’
- [평택] 백세청춘실버, ‘실버 가을 힐링 콘서트’ 성황리 개최 어르신들에게 활력 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