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건강지수 대폭 끌어올렸다" 강북구,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5일 열린 서울시 주관 '2025년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강북구가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통합건강관리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강북구 건강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내소형·방문형·이동형 서비스를 연계한 '생활권 기반 통합건강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정량적 지표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대사증후군 위험군 조기 발굴을 통해 서울시 목표치인 5,600명을 크게 상회하는 7,212명을 등록하며 목표 대비 129%의 실적을 달성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권장 지표(8회)의 9배가 넘는 76회(950%)를 실시해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경제활동 계층인 3050세대를 집중 관리했다.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열린보건소'를 월 2회 운영한 결과, 3050세대 등록률은 전년 대비 47.7%나 증가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도 돋보였다. '챗GPT 영양상담'(비대면 361건)을 도입해 맞춤형 식단 관리를 돕고, '운동하면 건강해GYM', '퇴근길 건강한 끼'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가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대형마트, 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내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건강 홍보와 검진 참여를 유도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3,200명이 넘는 주민에게 무료 검진 바우처를 배부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기반을 확장했으며,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 체계를 마련해 지역 간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이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강북구만의 특화된 통합건강관리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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