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온라인 성묘...추모관 상차림도 스티커로 꾸며
수원에 거주하는 진모씨(54세)는 “형제들이 다 모이면 14명이다. 아쉽지만 한 형제씩 나물과 전, 과일 등 각자 먹을 것을 만들어 부모님을 찾아뵙고 있다. 코로나가 명절 문화를 바꿔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묘 역시 소규모, 온라인 시대가 열렸다. 수원시연화장은 9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추모객 총량제에 의해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선 입장 가능하나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고 밝혔다.
인천가족공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전 시설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추모객은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성묘서비스’ 사이버 추모관 이용하고 있다. 로그인 후 추모실 고인을 검색하여 고인 사진 등록, 차례상, 헌화하기, 방명록 작성, 하늘나라 편지를 작성하며 추모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상차림으로 제례문화가 많이 간소해졌다는 이용자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의식보다는 가족간 정을 나누고 확인하는 추석이 되어 더 없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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