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랑사랑교실’ 제과제빵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표현력 강화와 성취감 형성을 지원했다.
또한 10월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활동을 마련해 고양낙농치즈체험장을 방문했다. 피자·치즈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사회적 경험을 넓히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2월 마무리 단계에서는 연간 활동을 되돌아보는 미술 작품 전시회와 난타·음악줄넘기 발표회를 열어 청소년들의 성장과 변화를 공유하는 성과의 장을 만들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호자들의 전반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조사에서 보호자 만족도는 83%였으며, 사후 조사에서는 활동 만족도 90% 이상, 재참여 의향 95% 이상으로 상승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 또한 신체·정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흥미와 즐거움을 보였고,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중랑사랑교실’은 장애 청소년의 신체 발달, 정서 안정, 가족 관계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효과를 보이며 지역사회 장애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김성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관장은 “중랑사랑교실은 장애 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청소년들이 신체·정서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가족과 함께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을 포함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
- 1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정비사업 본격화
- 2농관원, 공익직불제 조사원 725명 채용…농촌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우선 채용
- 3성남시, 수정·중원구 원도심 재개발 속도 낸다
- 4[특별 인터뷰] "8백 명의 인적자산 보유" 수원시행정동우회 윤건모 회장
- 5올해 마지막 한강 드론 라이트 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앙코르 15일 열린다
- 6‘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경기도 공모 결과 12곳 선정
- 7스마트농업 및 농기계 시범사업으로 농업 혁신 지원
- 8오산시의 테니스 유망주 이수빈 선수, 역전승을 거두며 ITF 국제 주니어 대회 2관왕 쾌거
- 9콩 베이커리’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한 새로운 가공제품으로 인기
- 10본사만 배불리는 커피 프랜차이즈… 영업이익 140%↑, 가맹점 매출은 ‘제자리’
최신 뉴스
- 중랑구, 전통 옹기가마 갖춘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문 열다
- 칸쵸 40주년, 편의점 매대 싹쓸이한 내 이름 찾기
- 오산고현초등학교, ‘학교 생태텃밭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 함양
-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용인교육지원청, ‘2025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
-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한파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 국가책임 인정 환영
-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마무리
- [현장취재] 수리산 등산로에서 만난 생명지킴이들
- [오산] 2025 별별작은도서관, 주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친 ‘북 페스티벌’
- [평택] 백세청춘실버, ‘실버 가을 힐링 콘서트’ 성황리 개최 어르신들에게 활력 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