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거주하는 박OO 씨(49)는 3년 전 검정고시를 봤다. “암기 과목에 비해 수학, 과학, 영어는 어려웠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달라진 점은 오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지난 시험을 회상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8월 11일 ‘2021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남부 수원 소재 11교, 북부 의정부 소재 7교, 자체 시험장 3개 기관 등 모두 21개 기관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번 응시자는 초졸 583명, 중졸 1,565명, 고졸 5,153명 등 모두 7,301명으로 지난 4월 제1회 응시자 7,333명보다 32명 줄었다.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시험 관련 지침으로 응시자는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별도 시험장은 응시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확진자는 신청서와 의사소견서 등을, 자가격리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받은 뒤 신청서 등을 시험 전일 18시까지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031-820-0888)로 제출해야 한다. 응시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 1매를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 본부에 신고해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응시자별 시험장과 유의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합격자는 8월 3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사항은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계남 평생교육복지과장은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시험장마다 소독하고 방역 물품을 준비했다”며, “시험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 감독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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