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1월 26일,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를 초청해 사춘기 자녀의 심리 변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양천구, '사춘기 자녀 뇌사용 설명서' 학부모 특강 개최
이번 특강은 사춘기 자녀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소아청소년정신과 명의인 김붕년 교수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청소년기의 감정 변화와 행동 특성을 설명하고,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붕년 교수는 사춘기 자녀의 감정 기복과 반항심을 단순한 문제 행동이 아닌 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설명한다. 부모가 자녀의 뇌 발달 특성을 이해할 때, 갈등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훈육보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안전지대'가 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특히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뿌리가 돼줄 때, 아이는 마음속 불안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근력을 키워 더욱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강연 이후에는 학부모들이 평소 자녀 양육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명쾌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7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0명까지 모집한다.
한편, 양천구는 학부모의 건강한 교육관 확립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자녀 양육, 학습·코칭, 진로·진학 등 학부모 수요조사를 반영한 강좌와 분야별 전문가 초청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사춘기 자녀 양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이 현실적인 해법과 따뜻한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를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칸쵸 40주년, 편의점 매대 싹쓸이한 내 이름 찾기
- 오산고현초등학교, ‘학교 생태텃밭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 함양
-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용인교육지원청, ‘2025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
-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한파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 국가책임 인정 환영
-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마무리
- [현장취재] 수리산 등산로에서 만난 생명지킴이들
- [오산] 2025 별별작은도서관, 주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친 ‘북 페스티벌’
- [평택] 백세청춘실버, ‘실버 가을 힐링 콘서트’ 성황리 개최 어르신들에게 활력 선사
- 경기도, 42조 1,942억 원 제2회 추경안 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