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사태 끝 상수도 전환…수원시 급수율 100% 달성
폭염에 지하수 고갈…단수 사태 후 3일 만에 긴급 급수공사 완료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이제 모든 시민이 깨끗한 수돗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청와아파트에서 처음으로 수돗물을 틀고 있는 모습.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수원시는 급수율100%를 달성했다.
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
1995년 화성군(현 화성시)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의 이유로 상수도 전환을 미뤘다.
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7월 1일 청와아파트에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즉각 비상 급수를 지원했고, 4일 긴급 급수공사를 완료해 모든 세대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청와아파트 상수도 공급으로 수원시는 급수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했다.
수원시는 모든 시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급수 취약지역에 배수관망을 구축하고, 노후관을 정비하고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청와아파트 주민들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수돗물은 지하수보다 수질이 뛰어나고 공급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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