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부터 루나쇼까지’…동탄호수공원, 시민들의 힐링 성지로 거듭나다
2025 루나분수쇼 본격 개막…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 이상 운영
18일 동탄호수 풍경.
5월의 하늘은 가을처럼 푸르고, 동탄호수공원은 봄의 끝자락에서 더욱 생기롭다. 18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엔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들, 연인들의 산책, 그리고 셔터를 누르기 바쁜 사진 애호가들까지 모두가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다.
작약, 델피늄, 향카네이션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원에는 작약, 향카네이션, 델피늄 등 이름도 낯선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들은 마치 시민들의 걸음을 붙잡기라도 하듯 유려하게 흔들렸고, 일부 구간엔 동탄2권역 맨발산책로 조성공사(송방천공원)가 진행 중이었다.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며 걷기 좋은 코스로,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산책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자주 공원을 찾는다는 김모 씨(58세)는 "집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다. 가족과 산책하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자연스럽게 풀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경도 특별하다.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탄호수공원은 시민을 위한 '루나분수쇼'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매월 1·3주 금요일, 2·4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되며, 메인쇼 2곡과 음악분수 3곡이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로 관람객을 매료시킨다. 총 26회 예정된 루나쇼는 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야외 문화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자연과 문화, 그리고 쉼이 어우러진 동탄호수공원. 이 계절, 가까운 곳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발걸음을 향해보는 건 어떨까?
동탄호수공원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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