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성남시)와 훈난(선양시), '아시아 실리콘밸리' 교류 본격화

김혜숙 기자

등록 2025-02-11 11:36

성남시-선양시 26년 인연 '업그레이드'... 로봇·첨단기술로 교류 확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협력방안 논의해


성남시가 중국 선양시와 첨단산업 및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방문에서 거둔 주요 성과는 ▲성남산업진흥원-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간 전략적 협력각서(MOU) 체결 ▲판교-훈난 간 인재 교류 합의 ▲글로벌 로봇기업 시아순과 기술협력 논의 등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현지시간) 뤼즈청 선양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뤼즈청 시장은 산·학 연계를 통한 경제 무역 협력 강화, 기업 간 기술연구개발 등을 제안했으며, 신 시장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판교를 보유한 재정자립도 1위의 자치단체"라며 "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에는 선양 소재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 시아순을 방문해 첨단 로봇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8일 하얼빈시와도 경제·문화·의료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중국 교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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