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환경에너지시설 찾아 “900도 고열작업 안전 최우선" 당부

김혜숙 기자

등록 2023-03-27 13:35

신상진 성남시장, 환경에너지시설 찾아 “900도 고열작업 안전” 당부


신상진 성남시장은 중대 재해 예방과 작업 현장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3월 27일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을 찾았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중대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환경에너지시설 내 쓰레기 소각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이곳에서 일하는 54명 직원(공무원 6공무직 1대행업체 47)의 근무 환경을 살폈다.


가동한 지 25년 된 해당 시설은 성남지역 9개 업체가 싣고 들어오는 생활폐기물을 자동화된 소각로로 옮겨 하루에 600t 규모의 쓰레기를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900도의 고열로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 작업과 폐기물 투입구를 관리 점검하는 작업이 이뤄져 화상이나 낙상사고 등 중대 재해 발생 위험이 내재한 사업장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시는 올해 말까지 노후한 환경에너지시설을 보수 공사하는 한편 현 소각시설 바로 옆 6422㎡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하루 500t 규모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새로 건립하기로 한 상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률이 시행(2022.1.27)된 지 1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안전과 보건 수칙을 지키며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직원 여러분과 함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개선해 안전한 업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뉴스
연락처031)244-8646

경기남부뉴스 © 경기남부뉴스 All rights reserved.

경기남부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