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미영 사진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회원으로 각종 공모 다수 수상
[염미영의 포토스토리 43회] 독도에 가다/ 사진: 염미영, 경기남부뉴스지난 5월 초, 한국해양재단에서 주관하는 울릉도독도탐방 팸투어에 한국사진작가협회 추천으로 신청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독도탐방은 6월 26일~6월 29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실시되지만 사전에 갖춰야할 서류와 준비사항 등을 작성하고 제출하며 팸투어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설렘의 연속이었다.
무작정 가고싶다는 마음만으로는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운 독도! 흔히 우스개소리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독도에 입성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일기예보와 특히 바다날씨의 영향이 커서 파도가 심하게 치면 출항도 취소되는 상황이 많은 곳이 독도이다.
팸투어가 시작된 6월 26일,1일차에는 국립해양과학관 탐방과 독도특강이 있었고, 2일차에는 울릉도에 입도하여 울릉도내에서 역사탐방의 의미있는 하루 일정을 보냈다. 드디어 3일차 아침에 동쪽의 끝, 독도탐방을 위한 배에 오른다. 울릉도를 출발해 87km를 달리니 웅장한 독도의 위용이 드러난다.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의 두 개의 큰 섬으로 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사진 속은 서도만 담고 왔다. 불과 20분의 시간만이 주어지지않아서 무척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독도땅을 밟은 것이 감개무량할 뿐이다. 미리 준비해가져간 태극기를 들고 인증샷도 찍었지만 “독도는 우리땅”,“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쳐야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과의 국제정세를 통감하며 짧은 20분을 마무리하고 배에 다시 올랐다. 울릉도에 도착해 독도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조금전에 실제로 발을 디뎌본 독도의 실체에 대해 더욱 또렷이 각인되는 뭉클함이 밀려온다. 이제 다시 울릉도에서 육지(울진)로 가는 배에 승선하며 ‘독도여~ 안녕, 울릉도여~ 안녕’을 외치고 늦은 밤 울진에 도착하여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리땅이라고 외치는 독도에 대해 자신있게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역사적 정황 등을 이번 독도탐방을 하면서 알게되어 유익했다.
동쪽 끝 홀로 떠있는 독도! 수없이 날아드는 괭이갈매기들, 바람소리, 파도소리와 더불어 독도는 앞으로도 그 위용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다. 바로 그 자리에서 독도는 의연하게 홀로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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