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스타트로 미8군 신입장병에게 한국 소개해
‘글로벌 대학’ 평택대학교, 한미동맹 보람 커
'주한미군 헤드스타트 프로그램(The Head Start Program)' 평택대학교. 18일 경기남부뉴스
평택대학교와 미8군, 신입장병 교육 17년째 ‘우정 돈독’
평택대학교는 주한미군 신입장병에게 한국 언어와 문화를 교육하는 ‘주한미군 헤드스타트 프로그램(The Head Start Program, 이하 헤드스타트)’을 18일 개최했다.
헤드스타트는 2005년 평택대학교와 미8군 사령부의 신입장병교육 합의(MOU)로 이듬해 처음 시작됐고, 평택대학교는 지난 17년 동안 한국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왔다.
내용은 한국에 배치된 미8군 신입장병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역사, 문화, 지역을 배우는 강연 및 체험이며, 과정은 1일 혹은 2일로 운영된다. 특히 평택대학교 재학생이 도우미로 참여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날은 1일 과정으로 총 8명의 미8군 신입장병이 평택대학교에 모였다. 대학 측 주요 강사진은 피어선칼리지(교양학부) 교수인 배서현 국제교류원장, 견병하 주한미군협력센터장과 음악학과 김세은 교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어 자모음, 세계문화유산, K-POP, MZ세대문화에 대한 안내와 젓가락 사용, 비빔밥 만들기, 전통놀이, 민속촌 방문을 진행했고 매 순서 미군은 편안한 한국을 경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일 과정은 참가자 발표와 시장물건 사기, 지하철 타기 등 보다 자세한 실습도 포함되어 있다.
로한 머독 중사(제19원정 예하 제6병기대대 캠프캐롤)는 “한국 근무로 온 지 한 달 정도 됐다. 헤드스타트로 문화와 언어를 배웠고 한국이 음식, 생활, 신념이 건강하고 활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견병하 주한미군협력센터장은 “사전, 사후 피드백으로 만족도가 매우 놓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이 활동은 신념 없이는 할 수 없으며 한미 동맹에 관련된 보람된 일로 매우 의미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주한미군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오산 미7공군, 미 육군 대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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