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와 느낌을 물씬 담은 코스모스길

김혜숙 기자

등록 2023-10-13 03:32

성남 탄천 태평습지생태원 일대 코스모스


성남시는 지난 8월 말 뿌린 코스모스 씨앗(50㎏)이 자라 최근 하나둘 꽃을 피워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태평습지생태원은 탄천태평습지생태원, 탄천민물고기습지생태원이라고도 불린다. 탄천 변에 남북으로 길게 조성되어 있는 습지 공원이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 백만송이 코스모스길이 4200㎡ 규모로 펼쳐져 눈길을 끈다.


태평습지생태원은 면적 10,200㎡ 규모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5군데에 정수습지, 잠자리[개구리] 연못, 민물고기 연못1, 민물고기 연못2, 수서곤충[개구리] 연못을 만들었다. 또한 수생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수심과 생육 환경도 같이 조성했다.


코스모스 길이 있는 성남 탄천 태평습지생태원 포토존


바람결에 일렁이는 코스모스는 쪽빛 가을하늘과 어우러져서 장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이곳 코스모스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2곳을 만들어 놨다. 태평 습지생태원 코스모스는 오는 18일을 전후로 만개해 약 일주일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태평습지생태원은 18개의 생태연못이 있고, 금개구리, 가시연 등 멸종위기 2급 생물, 각종 곤충류, 식물 등이 서식해 생태체험 교육장이자 시민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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